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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3%대 재진입, 시장금리 상승에 대출금리도 동반 압박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2.90~3.00%로 올라섰다. 신한은행 상품이 연 3.00%로 가장 높고 NH농협,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상품도 3%대에 근접했다. 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은행채 금리 상승이 예금금리 반등의 핵심 배경이다.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대 중반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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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3%대 재진입, 시장금리 상승에 대출금리도 동반 압박

시장금리 상승이 은행 예금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이르면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은행권 조달금리가 오르고, 그 영향이 정기예금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 한동안 2%대에 머물렀던 주요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다시 연 3%대 문턱을 넘거나 바짝 다가섰다. 동시에 대출금리도 상승해 가계의 이자 부담은 한층 커지는 흐름이다.

정기예금 금리, 3%대 다시 진입

1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90~3.00% 수준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최고 금리 상단이 0.05%포인트 높아졌다. 절대 폭은 크지 않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통화 긴축 가능성이 다시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품별로는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3.00%로 가장 높다.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2.95%,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각각 연 2.90% 수준이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1억원을 1년간 맡길 경우 세전 이자 기준으로 연 290만~300만원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다. 다만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낮다.

은행채 금리 상승이 예금금리 밀어올려

예금금리 반등의 직접 배경은 시장금리 상승이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3일 연 3.221%에서 이달 12일 연 3.585%로 0.364%포인트 올랐다. 은행채 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은행이 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비용이 높아지면 예금 유치를 위한 금리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금리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흐름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이 다시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관측이 채권시장에 먼저 반영됐다. 은행들은 이 같은 시장금리 변화를 예금과 대출 상품 가격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예금자는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대출자는 더 비싼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환경이다.

예금자는 기회, 대출자는 부담 확대

이번 금리 상승은 금융소비자에게 양면적이다. 여유자금을 보유한 가계에는 정기예금 매력이 일부 회복됐다. 원금 보장 성격이 강한 예금 상품에서 연 3% 안팎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처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기준금리 결정 전후로 금리가 더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기를 나눠 가입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한 차주에게는 부담이 커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대 중반에 육박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월 상환액이 늘고, 신규 주택 매수 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 특히 원리금 상환 비중이 높은 가계는 금리 0.1~0.3%포인트 변화에도 체감 부담이 커진다.

향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7월 기준금리 결정, 은행채 금리 흐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도에 따라 추가로 움직일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면 정기예금 3%대 상품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대출금리 상승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커 예금 수익률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부채 구조와 현금흐름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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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s

  •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2.90~3.00%로 올라섰다. 신한은행 상품이 연 3.00%로 가장 높고 NH농협, KB국민, 하나, 우리은행 상품도 3%대에 근접했다. 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은행채 금리 상승이 예금금리 반등의 핵심 배경이다.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대 중반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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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은행 예금금리가 왜 다시 3%대에 진입했나요?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은행채 1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의 조달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 변화를 정기예금 금리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어느 수준인가요?

1년 만기 대표 정기예금 기준으로 연 2.90~3.00% 수준이다. 신한은행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이 연 3.00%로 가장 높고, NH농협은행은 연 2.95%,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연 2.90% 수준이다.

예금금리 상승은 대출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예금금리 상승은 시장금리와 조달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 대출금리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실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대 중반에 가까워져 변동금리 차주의 월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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